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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30억명 중국 설 교통 풍속도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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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현기자] 올해 중국 최대 명절 춘제 대이동(春運,1월13일~2월21일)기간에는 어느때 보다 다채로운 첨단 IT 신기술이 총동원돼 중국인들의 귀성 풍속도를 바꿔놨다. 

붐비는 기차역에서 스마트 로봇이 열차정보서비스를 제공했고, 안면인식으로 승객의 검표 서비스가 진행됐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자가운전자들을 위해 고기능의 신규 맵(지도)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40여일간의 춘제 대이동 기간 동안 중국 전역의 누적 여객 인원규모는 30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 철도 이용 인구는 3억 5600만명에 달했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올 설때 'IT 귀향'의 편의를 누렸다.  

안면인식시스템<사진=바이두(百度)>

◆ 안면인식기술, 스마트 로봇 등장으로 편의성 제고  

설을 맞아 중국의 기차역에는 안면인식 시스템과 스마트 로봇이 등장해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원단(1월 1일,元旦)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광저우 기차역에서 안면인식 기술 기반 검표서비스가 본격 선을 보였다. 승객들은 안면인식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안면 정보와 신분증 칩 안의 사진이 대조돼 열차 플랫폼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은 3-6 초에 불과하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상용화로 향후 열차역에서 장시간 줄서는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의 기차역에는 스마트 로봇이 등장해 승객들의 안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1월 광저우남역(广州南站)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를 한 스마트 로봇인‘샤오루 (小璐)’가 배치돼 열차 운행 시간은 물론 역사 시설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선전북역(深圳北站)에서는 U차이샤오바오(U彩小宝)가 승객들의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U차이샤오바오(U彩小宝), ‘샤오루 (小璐)’로봇<사진=바이두(百度)>

◆ 알리바바,바이두 춘제 맞아 맵 서비스 출시

알리바바와 바이두와 같은 중국의 거대 IT 공룡들도 '춘제 이동'에 특화된 맵(MAP)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7년 1월 16일 알리바바 산하의 가오더지도(高德地图)는 신제품 출시회를 열어 자가운전자들을위한 안전지도(安全地图) 및 춘윈도로상황예측시스템(春运路况先知系统)와 같은 춘제기간에 특화된 신제품을 발표했다. 또 샤오미(小米) 마켓과 같은 각종 모바일 앱 마켓에서 1월 19일 신규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가오더지도의 신제품은 춘제에 최적화된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절기 날씨 상황에 맞는 도로정보 및 교통상황정보를 자체 알고리즘에 적용시켰고 장거리 교통 데이터 및 도로정체 예측기능을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가오더의 맵은 기존의 도로 정체상황 데이터에 근거해 교통상황에 대한 실시간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맞서 바이두도 자가운전자들을 겨냥해 장거리운전정보서비스(长途路线规划) 및 교통상황예측서비스등 신규 맵 서비스를 출시해 교통정체와 같이 자가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나섰다. 

한편 알리바바 산하의 가오더지도는 매일 활성 사용자(Active User)가 바이두를 상회해 업계 1위의 모바일 지도앱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이리서치(艾瑞)는 가오더맵의 매일 활성화된 스마트폰 규모가 2983만 1900대에 달한다고 밝혀 모바일 맵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두의 매일 활성화된 스마트폰 규모는 2808만 8700대를 기록했다.

가오더지도 춘제시즌 겨냥한 신규 서비스 출시<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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