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타니 쇼헤이(사진), WBC 마운드 포기... 무릎 부상 재발에 투수로서는 출전 않기로 <사진= AP/뉴시스> |
오타니 쇼헤이, WBC 마운드 포기... 무릎 부상 재발에 투수로서는 출전 않기로
[뉴스핌=김용석 기자]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WBC 출전을 포기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등은 1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쇼헤이가 투수로서는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출전포기 이유는 발목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16년 일본시리즈 도중 발목을 다쳤고 이후 일본 대표팀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이 재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리야마 일본 대표팀 감독은 “투수로서 WBC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본업인 투수로써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타자로도 22개의 홈런을 작성, 타율 0.322, 67타점을 올렸다. 그런 결과로 오타니 쇼헤이는 역대 최초로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으며 만장일치에 단 1표 모자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그러나 오타니가 타자로서 WBC에 출장할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