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아우디코리아(대표이사 세드릭 주흐넬)는 아우디 브랜드가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공장에서 '콰트로(Quattro)'를 장착한 8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차량은 가넷레드(Garnet Red) 컬러의 '아우디 Q5 2.0 TFSI 콰트로(Audi Q5 2.0 TFSI Quattro)'다.

아우디 A4 아반트.<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콰트로는 지난 1980년 아우디가 개발한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아우디는 개발한 이후 37년간 바디타입, 엔진, 구동시스템이 각기 다른 100여 가지 차종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네 바퀴 모두를 상시, 기계적으로 제어하고 도로의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하는 것이 콰트로의 특징이다.

여기에 아우디는 최근 '아우디 울트라(Audi Ultra) 기술'을 적용해 콰트로의 트랙션 및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2015년 기준 전 세계 아우디 고객의 44%가 콰트로 장착 모델을 선택했으며 판매대수로는 아우디 Q5가 26만2000대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시장에서 콰트로 모델의 인기가 높았으며 독일에서만 12만2048대가 판매됐다.

한국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16년 8월 기준 콰트로 차량 누적 판매대수 10만1162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아우디코리아 설립 이후 전체 아우디 차량 누적판매대수의 66.4%에 해당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의 70%가 산에 해당하고 평균 1년에 110일 이상이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에 해당해 굽은 도로와 눈길, 빗길 주행 빈도가 매우 높아 콰트로 기술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