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삼각지 1호 ‘청년주택’ 임대료 월 12만~38만원 책정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15:44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15:44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들어설 서울시 1호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평균 86% 수준으로 결정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주변에 들어서는 1호 역세권 2030청년주택 민간 임대 물량 763가구를 최초 임대료 월 12만~38만원(1인가구 기준)에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4월 시작된다.

총 1086가구 가운데 민간임대 763가구를 제외한 공공임대 323가구는 내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사업지 전경 <사진=최주은기자>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대중교통의 중심지인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청년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며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공공의 경우 시세의 60~80%, 민간은 90% 전후로 책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산구 한강로2가 청년주택의 1인당 임대료는 전용면적 19㎡(1인 단독)의 경우 보증금 3950만~9485만원, 월 임대료 38만~16만원이다. 39㎡(2인 셰어)은 보증금 3750만~8814만원, 월 임대료 35만~15만원, 49㎡(3인 셰어)은 보증금 2840만~7116만원, 월 임대료 29만~12만원이다.

시는 이 같은 임대료 수준이 주변 시세의 평균 8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산역 승강장을 기준으로 반경 500m내 지은지 10년 이내 60㎡ 이하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의 임대료 중위값는 3.3㎡당 741만원이다. 이를 19㎡형 임대료(임대보증금 비율 30% 기준)로 환산하면 보증금이 약 4223만원, 월 임대료가 약 39만원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에 비해 보증금은 273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 가량 비싸다.

<자료=서울시>

시는 고가 임대료를 차단하기 위해 '5대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5대 지원대책은 ▲임대보증금 비율 최소 30%이상 의무화 ▲공유주택(셰어하우스) 개념 적극 도입 ▲강남권과 도심권 등 고가임대료 지역에 소형주택 공급 ▲저소득 청소년 임대보증금 최대 4500만원 무이자 지원 ▲청년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이다.

일반적으로 임대사업자는 임대보증금 비율을 최소화하고 월 임대료를 높게 받는 것을 선호해 세입자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모든 공급물량의 보증금을 30%이상으로 둬야 한다는 내용을 역세권 청년주택 조례에 반영해 법제화할 예정이다.

또 주방과 거실, 화장실은 공유하고 침실은 개별로 둬 2~3인이 1가구에서 거주하는 공유주택 개념도 도입한다.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탁실과 작업실, 게스트하우스 등도 별도로 설치한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강남권과 도심권 등에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용 31㎡이하 소형평형 위주로 건설할 계획이다.

큰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자금을 빌려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외에도 어린이집과 도서관, 다용도실, 체력단련실,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해 주거비는 물론 생활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거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안정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이 서울시의 최우선 과제인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