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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證, HTS 포기 '속속'...리테일 기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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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증권, HTS 중단 선언...코리아에셋, 토러스 등도 앞서 포기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11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최소한의 영업 기반이 되는 홈트레이딩시시스템(HTS) 서비스까지 포기하는 곳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인 채권, 금융상품 판매 등도 갈수록 어려워진다. 일부 중소형사들이 적극 나서는 부동산IB 역시 부동산 시장 위축과 우발채무 증가 등으로 전망은 어둡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4개 증권사 가운데 상위 6개 증권사의 주식약정 시장점유율이 47.1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체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시장을 독점한 상위 6개사의 위탁부분 순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6% 줄었다.

◆ 비싼수수료·전화주문·실시간 계좌확인 불가능...타증권사로 고객 이탈

지난해 기준 위탁수수료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상위 6개 증권사가 독식하는 상황에서 전체 파이까지 줄자 중소형사들의 브로커리지 영업포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오는 3월을 끝으로 HTS 거래서비스를 접기로 결정했다. 리딩투자증권 WM영업팀 관계자는 “수수료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거래를 통한 수수료 수익 대비 코스콤 HTS 사용료 부담이 크다”면서 “온라인주문은 전화 주문으로 대체하고, HTS 운용으로 발생됐던 손실을 줄여 IB부분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리테일점포가 전무한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마저 스스로 문을 닫으며 사실상 개인 리테일 영업 자체를 포기했다.

키움증권에서 리테일 영업을 총괄하는 유경오 상무는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접근한다”면서 “HTS가 없다면 정상적인 개인 리테일 영업은 어렵다고 봐야된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이유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은 각각 2013년말과 2014년말 이미 HTS 서비스를 중단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당시 한달 코스콤 HTS 사용료 2000만원을 비롯해 브로커리지 영업인력을 위한 임대료 3000만원, 2명의 업무직원과 1명의 전산직원 인건비가 나갔다”면서 “반면, 수수료 수입은 수백만원에 불과해 운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영업직원으로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증권사 직원은 “2015년부터 코스닥이 호전돼 개인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그러나 직전년도말에 HTS 운용을 중단해 영업 루트를 스스로 차단했다”고 기억했다.

증권사의 HTS 운영중단 피해는 해당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바로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계좌에서 주문을 내기 위해선 비싼 수수료를 내야하는 전화 주문만 가능하다”면서 “또 계좌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직접 회사를 방문하거나 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에 한번 발송되는 통지서를 받아보거나, 계좌내역을 회사에 요청해 이틀 뒤 등기를 수령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한다”면서 “대부분의 고객들은 타사 증권계좌로 보유주식에 대해서 출고요청을 하며 이탈되며 리테일 영업기반이 완전히 붕괴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  수익성 높은 부동산IB에 역량 집중 

리테일 영업을 포기한 중소형사들이 집중하는 분야는 부동산쪽이다. 중소형 증권사 한 임원은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개할 경우 2%, 부동산PF의 경우 6~7%수준으로 수수료를 받는데 굳이 고비용의 리테일 영업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부동산 경기가 악화될 경우에는 생존자체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1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주요 우발채무인 채무보증액은 지난해 9월말 기준 23조2700억원으로 2014년말 대비 19조890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상위 6개사의 지난해 IB부분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6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콤 HTS는 증권사가 직접 개발해 구축하는 것보다 4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 코스콤 HTS를 사용하는 증권사는 총 5곳으로 한양증권, BNK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정도”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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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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