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회계 리스크' 하반기까지 지속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06:30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0:49

미청구공사·원가율 현황 등 조사대상 방대해 결과까지 최소 6개월
회계 위험성에 해외 신규수주 먹구름..분식회계 판단시 최악 상장폐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전 11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 감리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올해 하반기까지 회계 리스크(위험성)를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분식회계 조사가 짧아도 6개월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분식회계 혐의가 인정되면 현대건설은 벌금 및 과징금, 상장폐지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기업 신용도도 크게 추락한다.

11일 금융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이 최근 조사에 들어간 현대건설에 대한 회계감리는 올 하반기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출받은 자료를 취합하는 상태로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현대건설과 안진회계법인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수년 치 감사보고서를 들여다보고 미청구공사가 적정한지 등을 조사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길면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행정조치로 내릴 수 있는 제재는 벌금, 과태료, 과징금, 상장폐지 등이다.

회계 처리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사 범위가 늘어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기는 더 늦어진다. 행정적인 조치까지 이어지면 실제 종료 시점은 해를 넘길 공산도 있다. 현대건설 입장에선 빨라도 올 하반기까지는 분식회계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당국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부분은 현대건설의 미청구공사다. 작년 3분기 기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포함)은 3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말(4조2600억원)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업계에서 가장 많은 미청구공사를 떠안고 있다.

미청구공사는 시공사가 공사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지만 발주처에 대금지급을 요청하지 않은 돈이다. 달라고 했으나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회계 항목에 매출채권으로 잡힌다. 미청구공사와 매출채권은 받아야할 돈인 만큼 회수하지 못해도 일단 매출로 반영된다.

하지만 만약 발주처가 자금난 및 파산으로 공사비를 제대로 주지 않으면 시공사는 손실을 일부 떠안아야 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미청구공사가 부실로 이어져 직격탄을 맞은 사례다.

또한 금감원은 공사 진행률과 원가율 현황, 손실충당금 등이 회계처리에 제대로 반영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이처럼 금감원의 회계감리 조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추진에 먹구름이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분식회계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발주처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마이너스 요소로 부각될 여지가 많은 것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해외수주 과정에서 경쟁사가 회계감리를 받는 기업이란 점을 강조하면 발주처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감안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만큼 현대건설의 분식회계 리스크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수주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로 분식회계 가능성은 작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청구공사와 해외사업 진행 상황 등을 조사하는 차원이지 분식회계 의혹에 따른 조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기간이 길어지면 기업 활동에 제약을 받겠지만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