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스크린서 펼쳐진다…정우x강하늘 '재심'(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정우(왼쪽부터), 강하늘, 김해숙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장주연 기자] 세간을 들썩였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스크린에 펼쳐진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이 자리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재심’을 직접 쓰고 만든 김태윤 감독은 “영화를 하지 않는 지인이 이런 사연이 있다고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제가 전작도 실화 영화를 했던 터라 안 한다고 했다. 근데 그 친구의 사연을 보고 나서 한 번만 더 해보자 하고 썼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실제 ‘재심’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점령,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김태윤 감독은 “극중 현우가 된 친구를 전주에 내려가서 처음 들었던 생각이 사실 조금 무서웠다. 누명이지만, 10년을 감옥에서 살았던 친구라서 저도 모르게 진짜 범인이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과정을 설명했다.

배우 정우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보다 리얼하게 재탄생한 데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컸다. 정우는 변호사 준영을,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용의자로 내몰린 소년 현우를 연기했다. 여기에 아들 현우의 무죄를 확신하는 엄마 순임 역은 ‘국민 엄마’ 김해숙이 열연했다.

김태윤 감독은 “세 배우가 연기할 때마다 연출자가 아닌 팬으로 많이 바라봤다. 굉장히 쾌감이 느껴졌다. 제가 쓴 대사를 배우들이 연기할 때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는 걸 보면서 굉장히 재밌었다”고 극찬했다.

김태윤 감독이 끝없이 감탄한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와 캐릭터를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그간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많은 테이크를 갔다는 정우는 “그동안은 안 그랬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테이크를 유독 많이 갔다. 그만큼 애정이 남달랐다”며 “변호사 캐릭터도 직업이 보이는 게 아니라 사람이 보여서 평범해서 더 좋았다. 궁금하고 설렜다”고 무한 애정을 표했다.

베테랑 배우 김해숙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연기해보고 싶었다. 다만 지금도 조심스럽다. 엄마긴 엄마지만, 갯벌에서 배운 거 없는, 어쩌면 소외된 엄마가 이런 일을 당했을 대 아들을 위해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이렇게 떨리고 고민된 건 처음”이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평소 이 사건에 관심이 컸다는 강하늘은 준영의 감정을 “일차원적인 분노가 아닌 다른 감정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 사건을 처음 접하게 됐을 때 억울함과 분노를 느꼈다. 근데 촬영하면서 그런 감정을 느낀 것 역시 내 사람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본인의 삶과는 다른 어떤 종류의 삶도 들여다보는 여유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배우 강하늘(왼쪽)과 김해숙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하지만 열정이 컸던 만큼 크고 작은 부상도 잇따랐다. 정우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고사 지내면서 제가 ‘액션신이 많지 않은 영화가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거 같다’고 말해놓고 사고를 당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저를 덮었다. 파편이 튄 게 아니라 유리창 전체가 나에게 왔다. 죽을 뻔했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양손을 다쳐서 10바늘씩 꿰매고 이마도 40~50바늘 꿰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부상 투혼은 정우뿐만이 아니었다. 김해숙 역시 “나이가 있어서 몸부림치는 장면에서 몸을 사렸는데도 촬영 후 못 일어나겠더라. 알고 보니 갈비뼈에 금이 갔었다. 열흘 정도 고생했다. 나도 몰랐는데 숨이 잘 안 쉬어졌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물론 즐거운 에피소드도 있었다. 정우는 “강하늘이 분위기 메이커였다. 컷하는 순간 여자 스태프들이 다 온다. 강하늘 덕분에 유쾌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강하늘은 “제가 분위기 메이커라기보다 그냥 즐겁게 촬영했다. 어느 현장에서나 재밌게 하자는 주의고 또 워낙 정우 형이랑도 친하고 김해숙 선생님도 너무 편하게 대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김해숙은 대뜸 강하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촬영 중 강하늘을 혼냈다는 것. 김해숙은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강하늘을 야단쳤다. 근데 오늘 미용실 가서 충격받았다. 많은 줄 알았는데 강하늘 팬이 너무 많더라. 제가 아니라 강하늘이 나온 게 중요한 거였다. 강하늘을 예뻐하고 사랑했지만, 너무 아들 같아서 심지어 야단도 쳤다.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재심’은 오는 2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