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년특집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에서는 K스타일이 세계 본고장의 벽을 허물며 세계인을 매혹시킨 전략은 무엇인지 전한다. <사진=KBS> |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 MCM·마스크팩·플렉진·스타필드 하남·아닉구딸, 혁신으로 세계인 유혹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는 7일 밤 10시30분 신년특집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 1부 ‘혁신으로 세계의 벽을 넘다’ 편을 방송한다.
세계 소비시장이 ‘브랜드 중심’에서 ‘스타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한국의 뷰티, 패션, 라이프, 즉 ‘K-스타일’이 새로운 소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수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국의 향, 청바지의 나라 미국에서 한국식 핏, 럭셔리 브랜드의 나라 독일 명품에서는 한국의 도전 정신, 한국의 명품이 글로벌 명품으로 성공해 자리 잡기 까지 그 중심에는 한국인의 정신이 숨어있다
KBS 신년특집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에서는 K스타일이 세계 본고장의 벽을 허물며 세계인을 매혹시킨 전략은 무엇인지 전한다. 이날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의 프리젠터로는 모델 이현이가 나선다.
먼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도전으로 K스타일을 주도해나가는 브랜드를 살펴본다.
독일의 명품 ‘MCM’은 한국이 만든 글로벌 명품으로 재탄생됐다.
사실 MCM은 독일 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릴 만큼 풍성했던 1976년에 설립된 독일 브랜드다. 당시 MCM은 뮌헨의 우아함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시절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지만, 이후 방만한 경영으로 도산 위기에 처하게 됐다.
2005년 한국의 성주그룹은 위기의 MCM을 인수,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냈다. MCM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백팩’. MCM은 현재 국내 면세시장에서도 매출, 브랜드파워 측면에서 유럽 명품브랜드에 뒤쳐지지 않는 장악력을 보이며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마스크팩’은 K뷰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대표된다. 최근에는 미국의 찜질방에서 마스크 팩을 즐겨 하는 것이 새로운 미국인들의 피부 관리법으로 등장할 정도다.
단순히 피부 관리를 위한 마스크 팩이 아닌 재미와 기능까지 잡은 것이 그 인기의 원동력. 특히 기존의 보습, 피부 탄력을 관리 해주는 제품을 넘어 기초 케어의 자리까지 넘보는 다양한 마스크 팩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서양인들을 사로잡은 비결 중의 하나다
◆K스타일, 역발상으로 개척하라
청바지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브랜드 리바이스, 캘빈 클라인, 게스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난 청바지 브랜드이다. 청바지하면 미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미국 시장에 도전한 한국 청바지 브랜드 플랙진이 있다.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가격, 디자인, 감각 등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 좋은 청바지로 입소문 나기 시작해 온라인에서 시작한 작은 브랜드 ‘플렉진’은 현재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에 입점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KBS 신년특집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에서는 K스타일이 세계 본고장의 벽을 허물며 세계인을 매혹시킨 전략은 무엇인지 전한다. <사진=KBS> |
‘스타필드 하남’은 21세기 신유통 혁신 플랫폼으로 K스타일을 전파하고 있다.
굳이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서면 하루종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영화관, 워터파크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 찜질방, 국내외 유명 맛집이 총집합된 식음서비스 공간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다.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고, 계속해서 방문해야만 한다는 스타필드의 모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국내 최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융합으로 관광객을 한곳에 붙잡아 두면서 방문고객 일인당 매출액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쇼핑환경에서도 글로벌 영토 확장이 시급한 시점에 스타필드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K스타일, 현지화로 승부하라
프랑스 여성에게 최고의 칭찬은 ‘향기가 당신과 참 잘 어울리시네요’이다. 또한 프랑스 여성들이 생필품으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향수이며, 심지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전용 향수가 따로 있을 정도로 향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나라가 바로 프랑스. 이렇게 향수 사랑이 각별한 나라에서 대한민국으로선 최초로 향수 사업에 뛰어든 기업이 있다.
아모레 퍼시픽은 2011년 아닉구딸을 인수 합병해 제주도의 산과 바다, 바람, 감귤 밭의 향으로 프랑스 향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의 향을 개발한 아닉구딸의 수석 조향사인 까밀꾸딸과 제주의 향에 매혹된 프랑스 사람들까지, 향수 왕국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아닉구딸’의 비결을 ‘K스타일 세계를 매혹하다’에서 들어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