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손안에 들어온 아이돌 일상..모바일로 '팬덤 4.0' 시대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영상 라이브와 이미지 클러스터링 등 기술 접목..디지털 팬덤 가속화
실시간 소통 가능해지며 스타와 밀착성 강화

[뉴스핌=이수경 기자] 모바일 기술이 팬덤 문화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오빠 부대'로 시작했던 오프라인 팬덤 문화가 디지털을 만나 스타와 팬 사이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면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시소', '마이돌'과 같은 모바일 앱이 4세대 팬덤 문화를 이끌고 있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와 시소, 마이돌 아이콘 <사진=각사>

브이 라이브는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아이돌 가수뿐만 아니라 셰프, 뷰티 크리에이터 등 스타의 숨겨진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준다. 스타는 팬들의 채팅 질문에 대답하고 이들의 이름을 불러준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스타의 모습은 마치 영상통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시소'는 뮤지션과 팬을 연결하는 공연 현장직캠(자신이 직접 캠코더,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동영상의 준말) 서비스다. 대중매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인디밴드나 뮤지션, 음악 등을 접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마이돌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가상의 대화를 나누고 스타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잠금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실제로 스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팬레터 기능도 제공 중이다. 아날로그 편지 감성을 담을 수 있어 장문의 글을 작성해 스타에게 보내는 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열 마이돌 대표는 "스타가 팬에게 보내준 답장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전세계 언어로 번역돼 SNS로 퍼지거나 스타가 마이돌에 접속했다는 푸시가 오면 커뮤니티에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한다"며 "디지털과 결합한 팬덤은 스타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팬덤 서비스는 장소와 시간, 정보 비대칭의 문제와 같은 팬활동에 대한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도록 도와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기술의 결합됨에 따라 4세대 팬덤 문화가 열렸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1세대가 1980년대 각종 플래카드와 응원 도구를 들고 생방송 방청에 나섰던 '오빠 부대'를 지칭한다면, 2세대는 팬카페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의미한다. 팬카페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 스타들이 늘면서 팬카페는 팬덤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팬들이 직접 콘텐츠를 재생산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등 네트워크 기반 팬덤 문화를 공고히 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각광받기 시작한 2010년 전후로 팬덤 문화 일부가 SNS로 옮겨오면서 3세대가 펼쳐졌다. 스타의 계정을 팔로우만 하면 실시간으로 스타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실시간 동영상 라이브와 이미지 클러스터링 등 기술이 더해지며 4세대 팬덤이 본격화된 것. TV나 라디오에서만 보던 스타들을 실시간으로 접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이미지와 텍스트, 패션 트렌드를 직접 발굴하기도 한다.

안종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오빠 부대 시절, 스타와 팬의 관계는 매우 단순하고 수동적이었다"라며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스타를 향한 팬덤은 단순히 추종자, 후원자 아닌, 새로운 문화 창조자로 변모했다"고 분석했다.

스타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이미지 특화 검색 서비스도 4세대 팬덤 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미지 타임라인'과 카카오의 '라이브픽'은 고화질 현장 이미지를 시간 순서에 따라 이벤트별로 묶어, 최근 시간 순서대로 정렬해서 보여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전에는 공식 카페나 공홈(공식 폼페이지)에 가서 스타의 스케줄과 활동을 확인했다면 지금은 검색 한 번으로 스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며 "팬들은 뉴스 속 텍스트 맥락 등에 따라 자동 분류된 사진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팬과 관련된 멀티미디어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