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7년 1월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발행 일정은 1월 3일 3년물 1조7500억원, 4일 30년물 1조1500억원, 10일 5년물 1조6500억원, 17일 10년물 1조9500억원, 24일 20년물 8000억원이다.
2017년 1월 국고채권 발행 일정(억원). <자료=기획재정부> |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4600억원(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 한도에서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이자 분리채권(STRIPS, 스트립)은 만기물별로 최대 1500억원씩(30년물도 동일) 정례 공급한다.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인수 가능하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별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가 가능하다. 일반인은 975억원(10년물 발행예정금액의 5%)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교환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국고채 발행규모는 4조6420억원이다. 내년 2월에는 7조5000억원 수준(잠정)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