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내년 3월까지 수도권 전매 해제 8만가구..전문가들 “분양권 사지마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급 과다·분양권 시장 위축..가격 하락 우려

[뉴스핌=최주은 기자] "분양권 전매, 파티는 끝났다"

분양권 전매에 대해 신중을 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3개월내 서울 개포 재건축과 흑석 재개발구역 등 알짜 분양권의 전매 제한이 풀릴 예정이지만 수익은커녕 자칫 '폭탄 돌리기'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책기조가 뚜렷한 규제 위주 대책으로 바뀐데다 금리 인상 가속화, 경기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주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특히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약 5만가구의 아파트 전매 제한이 풀릴 정도로 분양권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것도 분양권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 투자를 되도록 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재언 미래에셋대우 부동산 팀장은 “11·3 주택시장안정대책 이후 분양권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클 것”이라며 “신규 시장을 비롯해 일반주택거래 시장 등 투자심리가 확실히 관망세로 돌아서 내년 분양권 시장 역시 긍정적인 스탠스로 유지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분양권 가격이 보합 내지는 소폭 하락할 전망이어서 투자를 한다면 장기 플랜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분양권 투자에 대해 우려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분양권 물량이 지나치게 많이 풀린다는 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수도권에서 전매 제한이 해제되는 아파트는 4만8886가구에 달한다. 특히 올 4분기 들어 11월과 12월 두달간 약 3만여 가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전매가 해제된 단지를 보려면 6개월 직전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올해 전매 제한이 풀리는 물량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올해 12월 2만9549가구와 내년 ▲1월 8362가구 ▲2월 4672가구 ▲3월 6303가구로 1만9337가구의 전매 제한이 풀린다.

이 가운데 이달에만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이달에 물량이 몰린 것은 전매 제한 기간인 6개월 전인 지난 6월 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달 전매 제한이 해제되는 주요 단지로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루체하임’,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용산구 효창동 ‘효창파크 KCC 스위첸’ 등이다.

내년 1월에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 2월과 3월에 각각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전매 제한이 풀린다.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권 시장에서도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또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대출규제와 같은 주택시장 규제 대책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택시장 및 신규분양시장과 함께 분양권 전매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분양권 가격 하락은 예견된 수순이라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권 팀장은 "정부 대책의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특히 강남4구는 재건축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호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경기 과천, 하남, 동탄2신도시 등 분양권 문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규제 시행 등으로 분양권 전매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단지들 가운데 미분양 단지들도 있는 만큼 입지는 기본이고 동, 층, 향 등의 장점을 갖추지 않았다면 굳이 전매를 통해 매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