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센터간 화상상담 서비스로 서민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이 한 단 개선됐다고 평했다.
임 위원장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서울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에서 고용·복지센터간 연계 강화를 위한 화상상담을 시연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화상상담이 격오지 거주 서민분들의 서민금융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따뜻한 금융인 서민금융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금융위> |
금융위는 이날부터 서울중앙과 대전, 인천 등 세 곳의 서민금융지원센터의 전화상담 요청을 서울동부, 대전, 인천 등 세 곳의 고용복지 센터에서 수신한다.
상담은 고용복지센터의 온나라 PC영상회의에 접속해 영상회의를 개설한 뒤 서민금융센터에서 영상회의에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 등은 팩스나 스캔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그는 화상상담 서비스로 서민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고용·복지 지원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 지역 네트워크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수요에 따라 센터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중복이 발생하는 지역은 통합을 추진한다.
임 위원장은 "재구축 과정에서는 지자체 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통합입점, 인접지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 실적 분석을 통해 확대여부를 결정하고 9월부터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해 서민금융 지원과 고용․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