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 100대 브랜드 종합 순위 1위…구글 급상승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4:09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4:09

브랜드스탁 브랜드가치 평가 결과,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정상 차지
현대차 제네시스, 엔제리너스, 넷마블 등 순위 진입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가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7의 단종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5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24.2점을 획득, 6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삼성갤럭시는 지난해 종합 BSTI(934.7점) 대비 올해 10점 이상 하락해 2위인 이마트(908.7점), 3위인 카카오톡(906.3점)과의 격차가 줄어 들고 있어 향후 상위권 브랜드들 간의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에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대형차 브랜드인 제너시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말 고급 브랜드로 런칭한 제네시스는 브랜드가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31위로 깜짝 등장하며 자동차 부문 전체 1위 자리에까지 올라섰다.

제네시스의 급부상에 이어 그랜저(47위), 쉐보로 스파크(73위) 등 국산차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함된 반면 수입차 브랜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점차 퇴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는 각종 화재 사고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말 순위(31위) 대비 무려 44계단 급락하며 75위로 내려 앉았다.

상위권에서는 알파고 신드롬으로 구글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다국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지난해 대비 무려 20계단 상승하며 14위로 급등,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구글은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로 지난 3월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내세워 프로기사 이세돌을 누르는 쾌거를 이루며 인류의 미래를 바꿀 혁신 기업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 상위권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브랜드는 KT인데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32위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 브랜드였던 olleh에서 회사 브랜드인 KT를 전방에 내세우는 정책 변경으로 인해 브랜드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T의 하락으로 인해 경쟁 브랜드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11위와 41위로 반등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한편 순위 중위권에서는 유니클로(53위)와 한샘(59위)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유니클로는 매출 1조를 달성해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SPA 뿐만 아니라 국내 패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국내 가구 대표 브랜드인 한샘은 2014년 매출 1조를 달성한 이후 매년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어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순위에 진입한 브랜드는 제네시스를 비롯, 엔제리너스(84위), 넷마블(87위), 힐스테이트(88위), ADT캡스(89위), 서울대학교병원(93위), 헤라(94위), 서울우유(95위), 신라호텔(96위), 금호타이어(97위), 에스원 세콤(98위) 등 총 11개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2016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30 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브랜드스탁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는 각 기업 브랜드의 현재 시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는 지표”라며 “기업들은 BSTI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