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운명의 5일', 탄핵열차 동승한 '야권+與비주류' 그 결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비주류 "대통령 조기 퇴진 무관하게 9일 탄핵 표결 참여"
추미애, '탄핵 총력 체제' 돌입 선언…"매일 국회 내 촛불집회"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232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43만명)이 거리로 나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국회의 '탄핵 가결'을 한 목소리로 요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어떤 응답을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9일 표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탄핵 가결을 위해 필요한 최소 정족수(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 찬성)를 채울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야당과 무소속(정세균 의장 포함) 등 172명 외에 새누리당에서 필요한 최소 의원수는 28명이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퇴진 6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횃불을 손에 든 채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탄핵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는 '촛불민심'에 바로 화답했다. 촛불집회 바로 다음 날인 4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고 탄핵 표결 참가로 결론을 냈다. 비상시국위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여당 비주류는 당초 박 대통령이 오는 7일까지 '4월 30일 퇴진·즉각 2선 후퇴'를 선언한다면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주말 내 촛불집회를 보고 이날 모임을 통해 탄핵 표결 참가를 놓고 격론 끝에 강경론으로 돌아섰다. 또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가 하루 수천 통씩 쏟아진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6차 촛불 민심을 확인한 이상 대통령의 대답을 듣는 게 무의미하다"는 의원이 다수였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참석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제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 내 탄핵 찬성표 수다. 이날 모임에는 김무성‧유승민‧권성동 의원 등 새누리당 비주류 29명이 참석해 아슬아슬하게 탄핵 가결 정족수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오늘 참석자는 29명이지만 (9일 당일) 탄핵 가결 정족수를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회의에서 "보수우파의 분열을 막기 위해 타협을 모색했지만 이젠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6차 촛불집회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이 4월 말 퇴진을 약속하면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야3당은 일제히 여당 비주류의 결정 직후 "당연한 결정이다.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여당 비주류의 탄핵 표결 참가 약속을 받고 탄핵 추진을 위한 비장한 한주를 시작한다. 새누리당 비주류에 대한 압박을 유지, 탄핵 열차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야권의 단일대오를 단단히 하겠다는 것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총력 체제' 돌입을 선언하며 "오늘부터 가결될 때까지 매일 의총을 열고 팟캐스트, 국회 내 촛불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탄핵 공조에도 박차를 가해 (야3당) 합동 의총을 열어 비상한 결의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오로지 민심과 양심에 따라 탄핵 대열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번주에 예고한 대국민담화에서 명확한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고,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에 위임 후 2선 퇴진 등을 선언한다면 새누리당 비주류가 또 한번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