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및 석탄 생산, 투자 37.3% 급감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올해 3분기 기업 설비투자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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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은 1일 발표한 일본 법인기업통계 보고서에서 올 3분기 설비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에 3.1% 증가를 보였던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산업 별로는 석유 및 석탄 생산업에서 설비투자가 37.3% 급감했고, 건설업에서도 30.8% 줄어들었다. 소프트웨어 투자를 제외한 결과로는 계절조정 기준 제조업 설비투자가 2.5%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2.1% 증가했다.
이번 지표는 오는 8일 발표될 일본 국내총생산(GDP)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의 GDP는 올 3분기에 연간 기준 2.2% 증가했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수출이 증가하면서 미진한 국내 수요를 상쇄한 결과로, 전문가들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