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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국내 11개 엔터사와 한류 활성화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09:35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09:35

한류 스타 출연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한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롯데면세점이 기획과 제작을 맡은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모바일 기기나 웹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형식의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면세점 직원인 여주인공(이초희 분)이 7명의 서로 다른 스타일의 남자들과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출연배우는 롯데면세점의 홍보모델이자 한류 스타인 최지우, 이민호, 이준기, 박해진, 지창욱, 이종석, 2PM 옥택연, EXO 카이 등이다. 슈퍼주니어 이특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날 발표회에는 최지우, 이준기, 지창욱, 2PM 옥택연, EXO 카이, 이초희 등이 참석해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 및 사인회,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SM, JYP, YG, 글로리어스, 나무엑터스, 키이스트, MYM 등 국내 11개 엔터테인먼트기업과 '한류 발전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마케팅 활동에 한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한류 발전에 기여하고,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은 한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롯데면세점에 모델 협조 및 홍보 등에서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중국·일본·동남아 현지의 70여개 여행사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팸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웹드라마 제작발표회 참석은 물론,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월드타워 전망대를 견학한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방면 관광 상품 코스개발에 반영해 현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일본 및 동남아 현지의 20여개 여행사 관계자들은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관광시장의 개선을 위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내 홍보를 위해 중국의 인터넷 스타인 '왕홍(网紅)'도 초청해 자리를 함께 한다.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웹드라마 티저영상은 물론 월드타워 전망대와 롯데면세점의 우수한 쇼핑환경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한국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한류'가 가진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웹드라마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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