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금융을 배우다' 제작·방영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 금융을 배우다'를 제작했다.
13일 금감원은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E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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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종사자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관련 직업에 대해 안내하고, 금융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4일에는 '튼튼한 경제의 뿌리, 금융'편이 방영된다.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검사 및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의 주요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또 채무상담 및 조정, 소액금융지원, 신용교육 등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21일 방영편에는 '올바른 금융생활, 저축과 여신'을 통해 예금과 대출 등을 취급하는 은행과 저축은행을 소개하고, 돈의 순환과정을 설명한다. 또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신용을 기반으로 여신업무만을 수행하는 여신금융회사의 종류와 역할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금융을 이끄는 힘, 자산과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고 금융투자의 개념을 소개한다. 또 '위험에 대비하다, 생명보험', '나의 자산 지킴이, 손해보험'편을 통해 보험의 역할과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 보험업계 진로를 다방면으로 소개한다.
금감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금융산업 및 금융관련 직업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사1교 금융교육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직업교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금감원은 각 시·도 교육청의 '자유학기제 학습자료실' 및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해당 프로그램을 동영상 형태로도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