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트럼프에서 옐런까지, 좁은 박스권 움직임

기사입력 : 2016년11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11월13일 10:33

美 12월 금리인상 여부 주목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14일~18일) 국내증시는 연말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으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기대감보다는 실망감이 큰 3분기 실적시즌도 마무리에 접어들며 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41포인트 상승한 1984.43으로 마감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예상밖의 트럼프 리스크에 한때 1930선까지 내려선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600선이 무너졌지만 하루만에 전날 낙폭을 회복하며 621.89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트럼프 당선인이 발표한 '미국 투표권자와의 계약'에 따르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철회,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셰일생산 규제 철회, 불법이민자 추방 등이다. 또, 100일동안 국회에 상정할 법안으로는 중소득층 감세, 인프라투자 확대, 오바마 케어 폐지 등이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향후 보호무역주의의 실행 등 트럼프의 행보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며 "밋밋한 중국 지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시장 할인율 상승이 지수상승을 제한하는 한편 수급상 지수 하방경직성 확보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지수는 좁은 박스권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실망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월말 156조3000억원에서 현재 150조3000억원으로 급감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발표 예정이다. 미국 대선 이벤트 해소에 안도한 시장에 재차 금리인상 리스크를 환기시킬 수 있는 변수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CME의 페드워치(FedWatch) 추정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확률은 71.5%로 트럼프 당선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로부터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사수하고자 하는 연준이 매파적 시각과 함께 12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연말증시의 또 다른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트레이더스 마켓 개막을 암시하는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김운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이 현속도의 가파른 상승기조가 이어지게 된다면, 연준의 긴축속도 또한 빨라질 수 있다"며 "이는 신흥국 통화대비 달러화 강세를 촉발해 국내증시에도 외국인 매도강도가 강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