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레노버, 키보드 소음 줄인 '3-in-1' 요가북 국내 출시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2:08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2:08

노트북·태블릿·노트패드 기능 하나에 담은 10.1인치 제품

[뉴스핌=황세준 기자] 글로벌 PC 1위 기업인 레노버가  노트북, 태블릿, 노트패드 기능을 모두 갖춘 3-in-1 모바일기기를 국내 출시한다.

한국레노버는 10일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두께 9.6mm, 무게 690g인 10.1인치 신제품 '3-in-1 요가북'을 공개했다.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11번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윈도우10 탑재 모델 69만9000원, 안드로이드 6.0 탑재 모델 59만9000원이다.

3-in-1 요가북 윈도우10 모델 <사진=황세준 기자>

이 제품은 터치, 키보드, 펜 등 3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13~25세 소비자를 겨냥하면서도 다양한 입력방식을 추가로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학생들이 강의실이나 도사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키보드 소음이 문제가 됐는데 태블릿의 가상 키보드로만 입력하기는 다소 불편했다"며 "이과생들의 경우 강의 중에 그래프나 수식 입력은 종이노트에 작성한 뒤 스마트폰으로 찍어 저장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3-in-1 요가북은 소비자들이 보다 일을 쉽게 처리하고 즐길 수 있는 철학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신제품은 풀 사이즈의 터치식 '사일런트 키보드'를 탑재했다. 햅틱 기능만을 내장했기 때문에 키보드와 같은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내장된 예측 및 인공 학습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타이핑 습관을 분석, 오타 등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요가북은 다목적 스타일러스 ‘리얼 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리얼 펜을 사용해 다용도 키보드 패널 위에 종이를 대고 글씨를 쓰거나, 패널 위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리얼 펜의 필압은 2048 단계고 100도의 각도를 감지한다. 별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리얼 펜은 전용 촉을 빼고 일반 볼펜촉을 넣으면 실제 펜이 된다. 사용자들이 패드 위에 종이를 대고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하면 내용을 인식한다. 손으로 직접쓴 원본이 자동으로 디바이스에 사본 저장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초박형 노트북처럼 두 개의 패널을 완전히 펼칠 수 있다. 두 개의 패널을 닫았을 때의 두께가 9.6mm로 아이패드 프로(9.7mm)보다 얇다. 가장 얇은 모서리의 두께는 4.05mm로 1센트 동전 세 개를 겹친 것보다 얇다.

소비자들은 일반 태블릿처럼 접어서 사용하거나 노트북처럼 펼쳐서 사용하거나, 영화감상시 삼각형으로 세울 수 있다. 

제품 소재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이다. 얇은 본체에 1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인텔 아톰 X5 프로세서, 4GB 램, 64GB 메모리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모델의 경우도 윈도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여러개의 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고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복사, 붙여넣기 등의 일반적인 단축키도 모두 지원한다.

강 대표는 "가격을 대학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오는 12월 중에는 4G LTE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