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최강창민·최시원 이어 JYJ 김준수·빅뱅 탑까지…경찰홍보단, 연예사병 대체재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홍보단 입대를 앞둔 JYJ 김준수(왼쪽)와 의무경찰에 지원한 빅뱅 탑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최근 군 미필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경찰홍보단 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더니 지난주에는 두 명의 경찰홍보단 입대·지원 소식이 들려왔다.

10월27일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내년 초 경찰홍보단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배정받은 근무지는 경기남부지방경찰홍보단. 경찰홍보단은 경찰청사 내 위문공연 및 아동범죄 예방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 경찰의 이미지 쇄신하고 홍보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빅뱅 탑이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 서울기동본부를 찾았다. 결과는 이달 발표될 예정. 만약 시험에 합격한다면 탑 역시 서울경찰청홍보단에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동해가 현재 여기서 군 복무 중이다. 

경찰홍보단에 관심을 보인 연예인들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앞서 슈퍼주니어 성민, 초신성 성제, 배우 유아인, 최진혁, 주원 등이 경찰홍보단 관련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경찰홍보단 지원 연예인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까지만 해도 대다수 연예인은 국방부 소속 국방홍보지원대, 이른바 연예병사(연예사병)로 군 복무 기간을 채웠다. 하지만 그해 초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비(무혐의 처분)에 이어 상추와 세븐(근무지 이탈)이 연이어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병사 폐지론’이 확산됐다. 결국 국방부는 연예병사들과 홍보지원대원제도 운용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시행했고 2013년 7월, 16년 만에 국방홍보지원대를 폐지했다.

이후 연예인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현역으로 입대한 이도 있고, 다양한(때로는 부당하고 때로는 정당한) 이유를 대며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이도 있다. 경찰홍보단을 향한 관심이 급증한 것도 이즈음이다. 연예병사 폐지 후 경찰홍보단 지원 연예인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국방홍보지원대의 빈자리를 경찰홍보단이 메꾸기 시작한 셈이다.

경찰홍보단으로 군 복무 중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왼쪽부터 시계방향)과 슈퍼주니어 최시원, 과거 경찰홍보단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활약했던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사진=뉴시스>

이 중에서도 연예인 대다수가 지원서를 내민 곳은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불리는 서울경찰홍보단이다. 2000년 1월 경찰홍보단 창단 후, 5월 꾸려진 호루라기 연극단은 총 20명. 이들은 일선 경찰서 방범순찰대에 배치,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 연극단 활동을 병행한다. 공연은 위문 공연을 포함해 학교폭력 예방·기초질서 캠페인 등 연간 170회 정도다.

단원은 공연예술 분야에서 재능 있는 연극영화과 학생이나 음악 전공자, 마술 실력을 갖춘 이들로 구성된다. 탤런트·뮤지컬 배우·가수·개그맨 역시 당연히 여기에 포함된다. 선발 방식은 예능 특기병으로 뽑거나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입대자 중 차출하는 식. 연예인들은 전자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왜 연예인들은 경찰홍보단을 선호하는 걸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활동 공백의 최소화다. 사실상 현역으로 복무할 경우 재능을 유지, 발전시키기 어렵다. 반면 경찰홍보단으로 복무할 경우 앞서 언급한 각종 공연을 통해 군 생활 중 꾸준히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자연스레 경력 단절의 심리적 부담도 줄어든다.

게다가 이들은 현역 복무 중 하나인 의무경찰로 분류돼 휴가도 적지 않다. 21개월 동안 2개월에 한 번씩 3박4일 동안 정기외박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모든 휴가와 외박일수가 일반 의무경찰과 동일하다. 연예병사처럼 ‘휴가 특혜’는 없지만, 모든 의무경찰이 그러하듯 경찰홍보단 역시 일반병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특혜가 있다.

경찰홍보단 입대를 포기한 배우 유아인(왼쪽부터), 최진혁, 주원 <사진=뉴스핌DB>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론은 싸늘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아예 경찰홍보단을 ‘제2의 연예병사’로 인식하고 있다. 연예병사가 존재하던 시절 경찰홍보단으로 입대한 조승우·류수영·이제훈·허영생·최효종 때와는 확실히 온도 차가 있다.

실례로 유아인은 2014년 경찰홍보단에 지원, 대중의 질책을 받았다. 결국 유아인은 오디션에 합격했음에도 불구, 의경 시험에 불참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이유였다. 드라마 ‘오만과 편견’(2015) 종영 후 현역 입대한 최진혁 역시 경찰홍보단(호루라기 연극단) 합격을 스스로 포기했다. 당시 최진혁은 인터뷰를 통해 “시기도 맞았고 연극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했다. 하지만 오해받는 분위기라 취소했다. 그런 오해가 불쾌했다”고 밝혔다.

더 가깝게는 주원이 있다. 주원은 지난 9월 경찰홍보단 입대를 자진 취소, 현역 입대 의사를 밝혔다. 물론 주원의 경우 2017년 방송을 앞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 일정과 입대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가 존재했다. 하지만 주원이 비난 여론을 의식해 현역 복무를 결정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주원의 경찰홍보단 합격 소식에 알려지면서 그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반대로 자진 취소 보도 이후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과거 연예사병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연예인들의 군 복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민감하다. 하지만 경찰홍보단은 연예사병처럼 특혜가 없을뿐더러 오디션과 시험 등을 거치기에 합격도 쉽지 않다. 특기를 살린 군의관, 군악대처럼 단순 보직일 뿐이다. 경찰홍보단 역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탐탁지 않게 바라볼 이유는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