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면 대상, 규모 등은 추후 논의
[뉴스핌=김지유 기자]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대학생·사회초년생 학자금 대출자의 이자 감면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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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금공에 따르면, 기금사업본부는 학자금 대출자의 채무 중 일부 이자를 탕감해 주기로 결정했다.
주금공은 지난 2005년 1학기부터 2009년 1학기까지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감면 대상과 이자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달중 논의를 거쳐 오는 12월 내 시행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아직까지 학자금 원리금을 다 갚지 못해 고통 받은 청년들이 많다고 한다"며 "원리금 중 일부 이자를 감면해 소액이지만 도움을 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주금공은 지난해 12월에도 임직원 기부를 통한 학자금 대출 소액채무자에 대한 채무 감면을 시행했다. 당시 채무감면 대상자는 원금과 소송비용 등이 5만원 이내인 738명이었다. 이들의 채무액 2000여만원은 기부금을 통해 상환하고 남은 이자 등은 감면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원금 및 소송비용 등을 전액 상환했으나 30만원 미만의 잔여 이자 등이 남아 있는 채무자 1200여명에 대해 채무감면을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