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철도파업] 코레일, 내주 대체인력 500명 투입·400억 손배청구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11:46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11:46

[뉴스핌=김승현 기자]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며 돌입한 철도노조의 파업이 31일째에 접어들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다음주에 대체인력 500여명을 투입하며 노조를 상대로 400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27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장기화됨에 따라 신규채용 인턴 140명에 대한 선발을 끝내고 다음주부터 587명을 추가로 현장에 투입한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 140명은 당초 1~2주간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에 우선배치한다. 2차 모집 기간제 직원 447명도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현재 파업중인 7327명을 대체해 본사와 지역본부 사무직원 2788명, 계열사·협력업체 직원 1157명, 기간제 채용 1243명, 조기 신규채용 115명, 인턴 140명, 총 5443명의 대체인력이 확보된다.

대체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면 안정적인 열차운행 지원과 대체인력 피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철도·지하철 공동파업 출정식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에 차량들이 멈춰 서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또한 코레일은 철도노조와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 2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당초 143억원에서 403억원으로 260억원 추가 청구했다.

지난 7일에 서울중앙지법에 지난 9월 27일~10월 6일 10일간의 불법파업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143억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파업 장기화로 열차 운행률 감축에 따른 영업손실액과 대체인력 인건비 등 손해배상금액이 지난 24일 기준 403억원으로 늘었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 이후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청구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지난 2009년, 2013년 파업과 관련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을 상대로 각각 70억원, 162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이날 열차운행률은 평시대비 82.8%다. 고속철도(KTX)는 100%, 새마을호 57.7%, 무궁화호 62.3%, 수도권 전철 88.4%, 화물열차 45.3%다.

파업참가율은 39.9%다. 출근대상자 1만8364명 중 7325명이 파업에 참가중이다. 425명이 복귀했고 223명이 직위해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