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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유지태 '꾼'·김옥빈X신하균 '악녀' 이어 장동건X이종석 'VIP'까지…10월 줄줄이 크랭크인

기사입력 : 2016년10월20일 15:37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14:55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주연의 영화 'V.I.P.'가 크랭크인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2017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세 편의 영화가 10월 크랭크인, 촬영을 시작했다.

먼저 오는 22일 영화 ‘V.I.P.’가 첫 촬영에 들어간다.

‘V.I.P’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유력 용의자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이야기다.

특히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미국 CIA와 북 보안성까지 연결된 폭넓은 배경과 예측불허의 결말로 치닫는 흥미로운 전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밀정’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야심작으로 ‘신세계’ 등을 통해 범죄 누아르의 새로운 계보를 그려온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 배우 역시 화려하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의기투합했다. 장동건은 미국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을 오가는 박재혁을, 김명민은 연쇄살인사건의 핵심 용의자를 쫓는 경찰 채이도로 출연한다. 북에서 내려온 공작원 리대범은 박희순이, 모두가 용의자로 지목하는 북한에서 귀순한 VIP 김광일은 이종석이 연기한다.

앞서 이들은 오는 22일 첫 촬영을 앞두고 지난 17일 전체 디본 리딩과 고사를 지냈다. 이 자리에서 장동건은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 하나로 영화를 선택했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과 열심히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첫 악역 도전을 앞둔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님과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VIP급 행운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김옥빈(왼쪽)과 신하균이 영화 '악녀' 촬영에 들어갔다. <사진=뉴스핌DB>

이에 앞서 16일에는 NEW의 신작 ‘악녀’가 첫 촬영을 시작, 4개월 촬영 여정을 시작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한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자신의 정체를 절대 드러내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의 비밀과 복수를 그린 액션물이다.

‘내가 살인범이다’(2012)로 국내외 각종 영화제의 수상을 휩쓴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간 충무로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여성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야기의 중심에 설 인물은 김옥빈. 김옥빈은 타이틀롤 숙희를 맡아 더욱 강렬하고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중국 연변에서 길러진 숙희는 킬러라는 신분을 감춘 채 한국에 들어와 전혀 다른 삶을 꿈꾸는 인물, 하지만 지독한 악연의 굴레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된다.

킬러들을 키워내는 인물이자 의문스런 과거를 감춘 채 살아가는 중상 역은 신하균이 연기한다. 성준은 정체를 숨긴 채 숙희의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남자 현수로 합류, 영화에 힘을 실었다.

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쇼박스>

또 다른 기대작 ‘꾼’도 크랭크인했다. 지난달 26일 시나리오 리딩 및 고사를 지낸 ‘꾼’ 팀은 지난 1일부터 촬영을 시작한 것.

‘꾼’은 국내 대표 배급사로 손꼽히는 쇼박스의 2017년 기대작으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한 판 사기를 다룬 범죄 사기극이다.

현빈이 사기꾼 잡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유지태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는 대검찰청 특수부 검사 박희수로 변신, 역대급 남남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배성우, 나나, 안세하, 박성우, 최덕문도 가세했다.

메가폰은 신인 감독이 잡았다.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장 감독은 3개월간의 긴 여정을 시작하며 “아주 경쾌하고 통쾌한 영화 한 편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빈 역시 “첫 만남인데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고 함께하는 팀원들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끝날 때까지 이 마음, 이 기분으로 촬영 열심히 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V.I.P’ ‘악녀’ ‘꾼’은 모두 2017년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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