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 중
[뉴스핌= 이홍규 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국제 유가가 1%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인 것이 증시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중국 9월 수출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 환율 호재로 상승하던 일본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사진=블룸버그> |
오전 11시 30분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5% 하락한 1만6797.72포인트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14% 하락한 1340.48엔에 장을 마쳤다.
석유 석탄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인펙스)과 JX홀딩스가 각각 0.7%, 0.9% 가량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간밤 104엔 선을 돌파했던 달러/엔도 상승분을 반납해 103엔 후반 대로 다시 미끄러졌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4% 하락한 103.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하락한 3055.4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2% 빠진 1만765.39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내린 3295.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위안화 기준 중국의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 5.9%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다. 달러 기준으로도 10% 감소해 전망치 3.0%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7% 하락한 2만3180.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22% 빠진 9555.00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42% 하락한 9213.9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