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림푸스한국, '말과 노래'기획공연 시리즈 진행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3:59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3:59

오는 14일부터 내년 7월까지 총 4회 걸쳐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14일부터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작곡가 이건용, 피아니스트 한방원, 성악가 장철이 함께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소개하는 기획공연 시리즈 '말과 노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공연명 그대로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 음악으로 탄생한 한국 가곡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4일 작곡가 이건용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계절이 바뀌는 달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내년 1월 13일 장철의 '우리 것이 살아 있는 우리 가곡', 4월 14일 한방원의 '소중한 유산'등 한 사람씩 주관해 음악회가 이어지고, 7월 14일 네 번째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 김소월의 시를 가사로 한 기존의 가곡과 새롭게 작곡된 곡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세 음악가의 모임 '말과 노래'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말 시를 노래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말과노래'포스터 <사진=올림푸스한국>

공연의 문을 여는 작곡가 이건용은 현재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서양음악과 전통음악, 예술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특히 언어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바탕으로 가사에 대한 깊은 이해 아래 작품을 쓰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비롯한 아름다운 우리 시에 이건용의 곡을 더한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악가 장철은 국내 유수의 국악관현악단과 수십여 차례 협연하며 국악과 성악의 만남을 시도하는 등 한국 가곡의 연구와 보급에 정진하고 있다. 서양 음악의 옷을 입고는 있지만 우리 전통 음악의 요소들을 안에 담고 있는 우리 가곡들을 모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한방원은 반주자로 활동한 3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성에서 뛰어난 우리 노래들을 찾아 이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올림푸스홀은 국내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매 계절마다 펼쳐지는 작지만 특별한 무대를 통해 우리 가곡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와 문의전화(02-6255-3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