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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수혜주] 홍콩 증권당국 공인 '선강퉁 항셍 스몰캡 종목'은?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17:36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06:42

12개월 평균 시총 50억HKD 이상 소형주
低밸류에이션 , 개미 선호도 높은 선강퉁 대표 수혜주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6일 오전 10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지난 8월 국무원이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거래) 실시방안을 승인한 이후 홍콩 증권당국이 처음으로 항셍 스몰캡(소형주) 종목 및 평균 시가총액을 공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가총액 50억홍콩달러 이상 항셍종합 스몰캡 지수 편입 종목은 이르면 11월 개통될 선강퉁 내 강구퉁(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 주식매매) 투자 범위에 속한다.

지난달 23일 홍콩항셍지수유한공사가 발표한 ‘항셍종합소형지수 편입 종목 및 평균 시가총액’에 따르면 시가총액 50억홍콩달러 이상의 항셍 스몰캡 종목은 총 96개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지난 12개월 동안의 평균치로 산출된다.

이 가운데 중국 금융정보업체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펑황이랴오(鳳凰醫療 01515.HK) ▲바오성궈지(寶勝國際 03813.HK) ▲진뎨궈지(金蝶國際 00268.HK) ▲리닝(李寧 02331.HK) ▲푸펑지퇀(阜豐集團 00546.HK) ▲중궈롼젠궈지(中國軟件國際 00354.HK) ▲톈넝둥리(天能動力 00819.HK) ▲롄방제약(聯邦制藥 03933.HK) ▲톈훙방직(天虹紡織 02678.HK) ▲셴젠커지(先健科技 01302.HK) 등은 최근 실적이 우수하거나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선강퉁 수혜 항셍 스몰캡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평균 시가총액은 달마다 바뀌는 데다가 지난 한 달여간 주가가 크게 요동쳤기 때문에 선강퉁 시행 전까지 명단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차오웨이둥리(超威動力 00951.HK), 웨이촹이랴오(微創醫療 00853.HK), 중궈룽궁(中國龍工 03339.HK), 피커티위(匹克體育 01968.HK) 등은 평균 시가총액이 조만간 50억홍콩달러를 넘겨 강구퉁 투자 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강세 종목인 IGG(00799.HK), 중궈페이지쭈린(中國飛機租賃 01848.HK) 등도 커트라인(시총 50억홍콩달러)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항셍 스몰캡 종목은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주목하는 선강퉁 수혜주로 꼽힌다. 우선 홍콩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다. 지난 8월 기준 항셍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1.7배를 기록했으나 항셍 스몰캡 지수는 PER 10.6배를 기록했다. 1~8월 7% 가량 떨어졌다.

이에 더해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거래)이 앞서 2014년 개통됐을 때도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선전한 바 있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는 거래대금의 80%가 개인투자자로부터 발생한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저평가된 항셍 스몰캡 종목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HSBC에 따르면 앞서 후강퉁 실시 후 약 6개월 간 항셍지수 유명 소형주들은 대형주의 주가 상승률을 37%포인트나 앞지른 바 있다.

한편 선강퉁 내 강구퉁의 투자 범위는 ▲현행 후강퉁 내 강구퉁 종목(항셍종합대형지수·항셍종합중형지수 편입 종목) ▲시가총액 50억홍콩달러 이상의 항셍종합소형지수 편입 종목 ▲AH주(본토 A주, 홍콩 H주 동시상장 종목)다.

9월 23일 홍콩 증권당국이 발표한 '항셍종합소형지수 편입 종목 및 평균 시가총액'. 총 96개 종목이 평균 시가총액 50억홍콩달러를 넘겨 선강퉁 투자 범위에 포함됐다. <단위=백만홍콩달러> <자료=홍콩항셍지수유한공사>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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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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