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부산=김세혁 기자] 18호 태풍 차바가 덮치면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에서 예정대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렸다.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비프(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BIFF광장, 영화에 반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은숙 중구청장의 개막선언으로 막이 오른 전야제에는 BIFF에 컴백한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주요 내빈과 시민 1000여명이 자리했다.
5일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에서 공개된 핸드프린팅 <사진=뉴스핌DB> |
부산영화제 21회 개최를 기념하는 이날 전야제에서는 지난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가한 홍콩 조니 토 감독, 미국 배우 하비 케이틀, 독일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핸드프린팅이 공개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프빌리지 일부 시설물이 손상되는 등 곡절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려에도 열기 속에 치러졌다. 특히 가수 백청강 등의 축하무대가 마련되자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전야제 다음날인 6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돌입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서는 69개국 300편 넘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지나간 2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20년을 기약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원에서 치러진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