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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해커들, 한국은행 5년간 531회 공격했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7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11:13

박광온 의원...수출입은행 5년간 1129회 공격 당해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5년간 해커들에게 531회 공격 시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5년간 1129회 공격 시도를 당해 두 국책은행은 총 1160회 해커들에게 노출됐다.

<자료=박광온 의원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정)이 한국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이버 공격 시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5년 동안 한국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총 166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 공격의 유형별로는 해킹시도가 856건, 웜․바이러스가 439건, 정보를 빼내는 스캐닝이 126건, 디도스가 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에서 공격을 시도한 건수는 569건인 반면 국외에서 공격을 시도한 건수는 1091건이었다. 전체 사이버 공격 중 65.7%가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국외에서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여러 서버를 경유하거나 암호화를 사용해 공격하기 때문에 근원지 추적이 쉽지 않다.

한편, 2012년 6월에는 해커의 사이버 공격으로 기획재정부 영문홈페이지 초기화면이 변조되어 3시간 20분간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와 화폐 공급량을 결정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한국은행과 시중 금융기관이 취급하지 못하는 수․출입과 해외투자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은행인 만큼 무엇보다 사이버 보안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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