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하석진·전소민의 달달한 연애이야기 '1%의 어떤 것' 13년만에 부활…미국·일본 동시 방송, 12세→15세 등급 UP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16:22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16:22

감독 강철우, 배우 전소민, 하석진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강동원과 김정화의 신예 시절을 볼 수 있는 MBC ‘1%의 어떤 것’이 13년 만에 부활한다. 배우 한석진과 전소민을 통해 다시 복귀된 이 드라마는 ‘15세 이상 관람가’ 표로 거듭나 보다 달달한 연애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종로구 SK-T타워에서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하석진, 전소민, 전주예 이사, 강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 제작 가딘미디어 전주예 이사는 ‘1%의 어떤 것’의 기획 배경에 대해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외에서도 통하는 드라마를 찾던 중 ‘1%의 어떤 것’이 달달하고도 자극적이지 않은 로맨스라고 생각해 리메이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예 기획 이사는 “국경을 초월하는 자극 없는 로맨스를 찾다 ‘1%의 어떤 것’을 골랐다. 2003년에 방영된 드라마도 저희가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작 드라마와의 차별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됐다면 이번 2016년의 ‘1%의 어떤 것’은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12세에서 15세 이상 시청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하석진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의 어떤 것’이 리메이크가 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당연히 주연 배우다. 하석진과 전소민의 케미에 대해 강철우 감독이 혀를 내둘렀다.

강철우 감독은 “지금껏 몇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해왔지만 이처럼 좋았던 케미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을 통해 공감할 수 이는 사랑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팔불출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케미가 상당히 좋다. 현재 후반작업을 하면서 더 느끼고 있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빠져들 때가 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리메이크 작품이기 때문에 배우 하석진과 전소민에게 기대를 거는 반면 두 사람에게 따라오는 비교의 시선도 있기에 부담감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 하석진과 전소민은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리메이크작품이 아닌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

하석진은 “‘1%의 어떤 것’ 원작 드라마가 방영될 때 군인이라 당시 본 적은 없다. 이번에 1, 2회를 봤다. 알콩 달콩한 분위기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은 (원작드라마)주연 배우(강동원과 김정화)들이 경력이 많은 배우지만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캐릭터를 참고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나도 새로움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말했다.

배우 전소민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전소민은 “고등학생일 때 아침마다 챙겨봤다”며 “ 강동원, 김정화의 케미와 미모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리메이크작을 보면 원작보다 대본이 많이 각색됐다. 여기에 저만의 색깔을 입히고 싶었다. 더불어 전소민도 로맨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주예 기획 이사는 리메이크작 ‘1%의 어떤 것’이 15세 시청가로 바뀌었다며 원작과 달라진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감독이 대본에 없이 애드리브 키스를 많이 시켰다. 되게 가슴이 설레는 장면”이라며 “하석진이 로맨스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하석진은 “저는 12세에 맞춰 연기했다”며 “분위기적으로 야한 장면이 있다더라. 촬영할 때는 제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석진은 리메이크작 ‘1%의 어떤 것’을 한 마디로 정의해  “두 사람의 연애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언허었다.

전소민은 “저도 12세에 맞게 연기했다”면서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수도 없이 뽀뽀와 키스신을 찍었다. 하석진 선배가 잘 리드해줘서 많은 여성분들이 설레어할 거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 생활 로맨스로 이미 미국, 일본에 선판매됐다.

드라맥스와 모바일앱 옥수수에서 방영되며, 드라맥스에서는 오는 10월5일 밤 9시 첫 방송, 이에 앞서 옥수수에서 오는 30일 선공개 영상이 공개된다. 드라맥스에서는 16부작(회당 40분), 옥수수에서는 32부작(회당 20분)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