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제일기획은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에서 스파이크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서 음악부문 스파이크상을 수상한 '통일의 피아노'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광고제엔 아시아 태평양지역 23개 국가에서 필름, 모바일, 미디어 등 20개 부문에 총 5132점의 작품을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본사와 자회사 아이리스에서 진행한 다양한 광고 캠페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과 통일부가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전시, 연주에 활용한 '통일의 피아노' 캠페인은 올해 신설된 음악 부문에서 스파이크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상은 금·은·동 구분 없이 수여되는 본상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 론칭피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피어리스(#BeFearless)’ 캠페인은 PR부문 동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고소공포나 발표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VR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언어영역 시험 문제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자존감을 높여준 ‘EBS 힐링 모의고사’ 캠페인도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자회사 아이리스는 밀레니얼 세대가 갤럭시S7의 카메라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사진, 영상을 SNS에 공유하도록 한 소셜미디어 캠페인 ‘잘못을 바로잡다(Right the Wrong)’로 미디어 부문 은상을, 삼성전자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넷볼 대표팀 선수들을 긍정적인 롤 모델로서 재조명한 ‘리씽크 롤 모델(Rethink Role Model)’캠페인으로 필름 크래프트 부문 동상을 획득했다.

또한,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들이 참여하는 영 스파익스 경연에서는 제일기획의 오지윤 프로, 김효명 프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케이크 판매 수익으로 구순구개열 질병을 가진 아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주는 인터렉티브 아이디어로 통합(Integrated)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에서는 제일기획 본사 소속 이경주 CD와 최학균 CD가 각각 다이렉트/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과 디자인 부문 심사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자회사 아이리스의 에드 청 CD는 이노베이션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