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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자산운용, 증권운용사업부 이관 이사회 의결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2:14

최종수정 : 2016년09월22일 13:04

58조 규모 한화생명 유가증권 운용, 100% 한화자산운용이 담당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자산운용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생명 증권운용사업부를 한화자산운용으로 이관하는 내용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 (8월 4일 뉴스핌 보도 '[단독] 한화생명 58조 주식·채권, 자산운용으로 이관' 기사 참고)

이에 따라 한화생명의 미국 뉴욕 현지투자 법인(Hanwha Life Investment USA) 지분도 한화자산운용에 넘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오전 11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으로 이관되는 한화생명 증권운용사업부는 그 동안 한화생명이 보유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운용을 담당했으며 이번에 이관되는 인력은 12~13명 정도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의 운용자산은 1분기 말 현재 79조원이다. 이 중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으로 운용 중인 자산이 약 58조원이다.

그 가운데 14%인 8조원 가량은 그 동안 한화생명이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 85%는 한화자산운용에 위탁해 왔다.

이번 조직 이관을 통해 한화생명의 유가증권 자산 운용은 100% 한화자산운용이 맡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관리 자산은 70조원에서 78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조직 이관에 따라 한화생명 미국 뉴욕 현지투자법인(Hanwha Life Investment USA) 지분도 한화자산운용에 매각된다. 뉴욕 법인은 지난 2005년 1000만달러의 납입 자본금으로 설립돼 한화생명의 해외 투자·운용을 담당해 왔으며 자본금과 동일한 가격에 한화자산운용에 인수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생명 증권운용사업부를 한화자산운용에 이관함에 따라 그 일환으로 뉴욕 현지투자법인도 한화자산운용이 매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여의도 사옥 <사진=한화생명 제공>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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