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수목드라마 새 대전, '질투의 화신' 위기 혹은 기회…불패신화 공효진 "1위 자신있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5:58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16:05

공효진이 21일 SBS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청률 1위 자신 있습니다. 드라마가 너무 재밌는데 시청률이 그만큼 안 나와서 안타까워요.”(공효진)

현재 3분의 1정도 방송이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의 코믹 연기와 고경표의 변신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시청률은 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머무르며 눈에 띄는 기록은 세우고 있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동시간대 방송되던 MBC의 ‘더블유(W)’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가 종영하고 21일 MBC ‘쇼핑왕 루이’와 KBS 2TV ‘공항가는 길’이 같은날 막을 올린다. 이같은 새로운 수목드라마 대전에 ‘질투의 화신’이 전환점을 맞을지, 혹은 위기가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21일 SBS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SBS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공효진, 고경표, 조정석이 참석했다.

공효진은 이날 “‘질투의 화신’이 개그콘서트보다 재미있다는 애기가 있다”며 “드라마의 내용을 모르고 봐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포스터. 고경표, 공효진, 조정석(왼쪽부터) <사진=SBS>

이어 그는 “드라마라가 성공하는데는 입소문이 가장 중요하다. ‘질투의 화신’에 대해 워낙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고 여기저기서 재방송도 많아서 원래 드라마를 보지 않던 시청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지난 8회가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드라마의 화제성은 상당하다. 이에 못지 않게 현장의 분위기도 뜨겁다.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는 웃기면서도 슬픈, 이른바 웃픈 장면들의 연속에 연기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순간이 많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촬영장에서 웃음을 못 참아서 힘든 게 많다. 작가가 재미있게 써주고 배우들이 코미디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다”면서 “웃음 포인트도 비슷하고 발견하는 요소도 비슷하고 저는 얻어걸릴 때도 있다. 웃겨서 웃음을 참다가 그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나 극중 유방암에 걸린 남자 화신을 연기하는 조정석의 경우 유난히 드라마에서 코믹스러운 연기를 잘 해내 눈길을 끌었다. 

형의 장례식 장면과 직접 유방암을 검사하는 장면 등 마초스러운 성격의 화신이 유방암에 걸려 상심한 모습 등이 그려졌다. 조정석은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유방암 검사를 하면서 촬영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배우 조정석 <사진=SBS>

조정석은 “실제로 검사기에 올랐다. 정말 아팠다. 그게 연기라고 볼 수 없고 실제 제 감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화신의 입장에서 연기했다. 실제 암환자들을 의식하면서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조심스러웠지만 한계를 두면 오히려 표현에 제약이 될 거란 생각에 화신의 입장에 서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21일부터 기로에 선 ‘질투의 화신’. 웃음 포인트가 많고 배우들의 열연과 ‘파스타’ ‘미스코리아’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차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후 남은 회차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정석은 “제작발표회에서 말씀드렸듯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질투심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망가지는지에 대해 보여질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질투의 화신'에 출연중인 배우 고경표 <사진=SBS>

고경표는 “정원은 망가져도 화신과는 다르게 망가질 것이다. 어떤 모습이 나올지는 방송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월화는 보검(구르미 그린 달빛)이가 책임지고 수목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보검이는 잘하고 있고 저도 잘 묻어가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앞으로 양다리 로맨스가 펼쳐진다. 나리가 정원(고경표)과 화신(조정석) 사이를 두고 양다리를 걸치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연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저도 기대가 되고 걱정도 된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드라마 불패 신화' 공효진은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저도 매번 드라마가 잘 될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항상 고민이 많다"며 "'이번에도 잘 될까'하는 생각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행히 '질투의 화신'도 주변 반응이 상당해 좋다. 1위 자신있다. 시청률 10% 넘어야 한다"며 기대의 말을 전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