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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 '카비'와 안전운전지원 사업 맞손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13:06

최종수정 : 2016년09월13일 13:06

경기창조센터 육성기업으로 국내 유일 ADAS 원천기술 보유
카비, 롯데렌터카와도 공급계약 맺어 연내 기술 적용키로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 육성기업 카비와 안전운전지원(ADAS, Advanced Driver Asistance System)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카비는 국내 유일의 ADAS 원천기술 보유 스타트업으로 전방추돌 및 차선이탈 경보는 물론 운전습관 데이터 수집 기능을 부가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습관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KT는 카비와 ADAS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KT 상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비는 이날 롯데렌터카와의 공급계약을 맺고 렌탈 차량 1000대에 ADAS 제품을 장착하기로 협의, 연내 적용하기로 했다. KT는 카비의 제품이 장착된 이 차량들을 업무용 차량으로 렌탈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비는 이번 롯데렌터카 제품 공급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KT는 카비와 차량 IoT 영역에서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20억원을 투자하는 등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한 경기센터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카비 솔루션 전시를 지원하고 GiGA IoT Alliance를 통해 중국 차이나 모바일의 IoT 전문자회사와의 협력기회도 제공했다. 

카비는 이를 기반으로 ADAS 신제품 개발을 위한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의 펀딩에 성공, 지난 7월에 제품 배송을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이번 카비와의 협력이 국토교통부가 입법 예고한 ADAS 장착을 의무화 법안을 통해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카비와 안전운전지원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KT>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KT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에 대해 전략적인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비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여 미래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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