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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기업인 250여명 '경제협력' 다짐

기사입력 : 2016년09월09일 18:30

최종수정 : 2016년09월09일 18:30

대한상의, 비엔티안서 비즈니스 포럼 개최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과 라오스 양국 경제인들이 모여 '협력'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라오스상공회의소(LNCCI),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9일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라오스를 대표하는 기업인 250여명이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재홍 코트라 사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근태 씨제이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라오스측에서는 켐마니 폰세나(Khemmani Pholsena) 산업통상부 장관, 우뎃 수반나봉(Outdet Souvannavong) 라오스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기업인 100여명이 나섰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라오스야 말로 새롭게 협력을 키워갈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며 “최근 출범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발전해서 ‘Single Market’을 이루게 되면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생산, 물류 등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라오스는 도로, 교량 등 개발 수요가 풍부하고 에너지, 광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며, “EDCF, KOICA 등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 정부의 지원들을 촉매제로 활용해서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1:1 라오스 비즈니스 상담회에 40곳에 이르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성과가 많았다”며 “이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어 후속 성과를 키우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양국 상의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대한상의는 라오스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경제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양국 기업인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보교류도 약속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라오스는 지리적 입지가 뛰어나고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라오스와의 민간 경제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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