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4837억, 전년비 73.9% ↑.. 연체율 3.9% ↓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5일 06:00

이자이익 3225억 증가...BIS비율 14.5%

[뉴스핌=김승동 기자] 저축은행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정이하여신도 전년동기 3%포인트 넘게 개선됐다. 

 5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의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2779억원) 대비 2058억원 증가한 4837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1102억원)이 증가했지만 그보다 이자이익(3225억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2016년 상반기 총여신 연체율은 7.7%로 전년 동기 11.6% 대비 3.9%포인트 개선됐다. 

여신대상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8.7%로 전년동기(14.6%)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1%포인트 개선된 6.4%를 기록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12.5%)대비 3.8%포인트 개선된 8.7%를 나타냈다. 다만 최저적립액(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0.6%포인트 하락한 104.8%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해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자산건전성 기준을 충족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40조2000억원)보다 18.3% 증가한 47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대출금이 7조300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 증가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로 0.3%포인트 개선됐다.

윤창의 저축은행감독국 국장은 “최근 저축은행 총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가계신용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자산증가 속도 조절,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등 저축은행 부실위험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