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카드의 자사주 매입이 주주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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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카드의 자사주 5.0%(579만주) 매입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율은 132.6%에 달할 것"이라며 "매입 물량이 40일분 거래량에 해당돼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직전 60일 일평균 거래량은 15만주다. 또 2012년 자사주 매입 발표 직후 2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그는 "기존에는 계열사 지분 관련 금액 1조6000억원만 잉여자본으로 파악했지만 이번에 회사의 태도 변화로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조정자기자본비율 25%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사 평균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6%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