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물산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사업 정상화를 주도하고 있고 있다. 부실 선반영을 통해 수주 잔고 건전성을 확보한 만큼 해당부문 분기 1000억원대 초중반 영업이익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서비스부문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패션부문도 효율화를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전체 영업이익이 분기 1800억원대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더불어 20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법안 통과 속도와 강도에 따라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이 기존 사업 실적의 정상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프리미엄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