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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둔 가정 휴가시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16년08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16년08월29일 11:15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1~4등급 치매가 있는 수급자까지 확대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치매노인을 둔 가족의 일시적인 휴식(휴가)을 지원하기 위한 '치매가족휴가제'가 확대 운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9월부터 치매노인 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 휴가시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치매노인을 배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치매노인을 둔 가정에 일시적인 휴식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가족휴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요양기관 서비스 이용시에만 지원되다보니 실질적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건보공단은 치매노인이 가정을 떠나기 꺼려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요양보호사가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돌보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치매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를 대신해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기간 중 1회 이상 간호(조무)사가 방문해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용료는 1일 18만3000원이며, 이 중 1만957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16만3430원은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 최대한도 연간 6일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를 모두 운영하는 기관에서 제공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장기요양기관 찾기에서 기관검색이 가능하다.

이용대상자 여부는 이달 말 공단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여부 등 궁금한 사항은 공단지사 및 콜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단은 5등급(치매특별등급) 수급자에게만 제공되는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1~4등급 치매가 있는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 도입으로 거동이 어렵고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중증치매수급자에게 실질적인 가족휴식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면서 "또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제공 확대로 수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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