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광복 71주년을맞아 애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롯데시네마가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애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는 모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싱글 콤보세트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제공,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에는 전국 7개 관에서 광복회 독립유공자 자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덕혜옹주’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회 회원은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 광복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단체다.
또한 17일에는 롯데시네마 전 관에서 5000여 명의 새터민, 다문화가정 대상의 무료 시사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 계층에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덕혜옹주’와 연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광복절과 애국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덕혜옹주’는 일제 강점기,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조선 마지막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 삶을 조명한 작품.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