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AI 인공지능에 글로벌 VC 거액 투자 밀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스타트업 '우후죽순',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전 11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중국 투자업계에서 ‘핫’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상반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에 대한 중국 사회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중국에서 가장 각광 받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은 디핑셴지치런, 웨몐커지, 거링선퉁 등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 업체인 쉐쿼이어캐피탈차이나, DST 등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회당 조달액은 수천만달러에 달한다.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단기간 내 관련 기업이 200여개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관련 기업의 70%는 이미지, 음성 식별 업무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데 특히 안면 인식 기술의 경우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IT 공룡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이러한 먹거리를 지나칠 리 없다. 바이두는 지난 4월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알리바바도 알리바바DT(Data Technology) 비즈니스 개념을 앞세워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주력 사업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BAT 외에도 다수의 중국 스타트업 기업이 발 빠른 행보로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 분야 내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디핑셴지치런(地平線機器人)이다. 디핑셴지치런은 로봇용 칩을 만드는 업체로 최근 스마트 가구 시스템인 ‘안투성(安徒生)’과 스마트 운전 시스템 ‘위궈(雨果)’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현재 디핑셴지치런의 주요 고객은 가정용 전자제품 생산업체이다. 이들 기업은 디핑셴지치런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센서감지, 인터페이스, 의사결정 등 AI 기능을 전자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디핑셴지치런의 설립자는 위카이(余凱)이다. 위카이는 2013년 바이두가 실리콘밸리에 3억달러(약 3330억원)를 투자해 세운 인공지능 전문 연구센터 바이두 딥러닝연구소(IDL)의 설립자이자 책임자로 일한 적이 있다. 바이두에서 언어 식별, 이미지 검색, 무인운전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 중국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다. 공동 설립자인 양밍(楊銘)은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원(FAIR) 설립자 중 한 명으로 페이스북 얼굴 인식 알고리즘 ‘DeepFace’ 프로젝트를 맡아 추진한 바 있다.

디핑셴지치런은 지난 4월과 7월 시리즈 A 및 A+ 자금(사업화 구상 등 회사 설립 초기 단계의 펀딩)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자로 중국 유력 투자기관인 쉐쿼이어캐피탈차이나, 천싱쯔번(晨興資本), 가오링터우쯔(高瓴投資) 뿐만 아니라 글로벌 벤처캐피탈 DST 등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웨몐커지(閱面科技)는 중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감정 식별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 기업이다. 산하에 ‘ReadFace엔진’은 사람의 얼굴 혹은 표정을 데이터로 축적해서 디지털 정보로 바꾼 후 사람의 감정, 상태, 안면 동작의 변화 등을 식별한다. 웨몐커지 관계자에 따르면 ReadFace엔진의 감정 식별 기술 정확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웨몐커지의 CEO 자오징(趙京)은 과거 알리바바에서 이미지 검색과 식별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웨몐커지의 협력 파트너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 Leon은 과거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로봇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표정 인식 연구를 해왔다.

한편 웨몐커지는 작년 8월과 올해 2월 시리즈 프리 A와 A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달액은 수천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링선퉁(格靈深瞳)는 스마트 식별 기술 전문업체이다. 주력 제품은 선퉁런옌서샹지(深瞳人眼攝像機)로 3D 시각 시스템에 기반한 안보 감시 설비를 생산한다. 사용자는 ‘선퉁런옌서샹지’를 통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사방을 캡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당 100장 이상의 사람 얼굴을 스냅 촬영으로 찍을 수 있다. 반경 80m 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주요 고객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 향후 중국 내 고화질·고압축 cctv 보급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잠재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거링선퉁은 2013년과 2014년 프리 A, A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쉐쿼이어캐피탈차이나펀드, 전거지진(真格基金)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거링선퉁의 기업 가치를 3000억달러(약 333조2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링선퉁의 3D 시각 시스템에 기반한 안보 감시 설비<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엔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投資界)는 “현재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은 일부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고 제품의 동질화 수준이 높으며 기업간 핵심 기술력도 비슷하다”며 “수요 측면에서 볼 때도 아직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보편화 돼 있지 않아 청소용 로봇 등 단순 로봇 외에는 응용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인공지능은 금융, 법률 서비스, 의료 진단 등 다양한 분야 내 기술 적용이 가능하고 저성장 시기 차세대 신기술로 잠재성이 부각되는 만큼 장기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반적인 의견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