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안근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총상금 6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근영은 28일 충남 부여의 백제CC(파72·6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안았다. 입회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이다.
안근영 <사진=KLPGA> |
안근영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찡하다. 그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보답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근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안근영은 2009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드림투어 1차전부터 14차전까지의 상금랭킹 1위 선수에게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
이에 대해 안근영은 “선수로서 정말 탐나는 기회다. 오늘 우승을 하고 나니 더욱 욕심이 나고 남은 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유효주(19)와 정혜원(26), 김현지3(18), 김수지(18), 이수연(18,위드윈홀딩스)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정혜원은 시즌 상금랭킹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