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KPGA)가 스크린골프 기업 ㈜지스윙(대표 최환동)과 27일 경기 성남시 KPGA 빌딩에서 2017년도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총 상금 5억원의 ‘지스윙 메가 오픈 2017’을 개최하기로 했다.
양휘부 KPGA회장(왼쪽)이 27일 경기도 성남 KPGA빌딩에서 지스윙과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최환동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PGA> |
지스윙 메가 오픈은 기존 투어와 차별화된 세계 최초 O2O(On-line to Off-line) 프로골프대회로 대한민국 남자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골프 오디션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없는 KPGA 투어프로와 프로 선수에게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치열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다면 ‘꿈의 무대’ 인 KPGA 코리안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스윙 메가 오픈은 2017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매월 전국 지스윙 매장에서 온라인 예선전이 진행되며, 8월에 진행되는 온라인 본선을 통해 필드 예선 진출자 10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100명의 선수들은 9월 지스윙 메가 오픈이 열리는 대회 골프장에서 KPGA 코리안투어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필드 예선전을 치르게 되며 최종 선발된 14명의 선수들은 KPGA 코리안투어 ‘지스윙 메가 오픈 2017’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지스윙 최환동 대표는 “이번 대회는 스크린골프 업계에서 개최한 최초의 정규 프로골프대회이자, 온, 오프라인 통합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지스윙 메가 오픈은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골퍼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지스윙과 함께 온, 오프라인의 새로운 방식인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골프도 골프 팬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도전해야 한다” 며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KPGA는 올 초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꾸준히 진행해 온 전국 시·도 투어가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며 조만간 3개의 하반기 신설 대회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