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S산전, 필리핀 도시철도 열차제어 시스템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10:44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10:44

한화 발주 1633만달러 규모 사업 수주…2년간 공급

[뉴스핌=황세준 기자] LS산전이 필리핀 도시철도 열차제어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LS산전은 한화가 발주한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3호선 신호교체 사업을 1633만 달러(약 190억 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필리핀 교통부(DOTC)가 추진하는 마닐라 도시철도 3호선 유지 보수 및 열차제어 교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년 이상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게 골자다.

LS산전은 마닐라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총 13.4km 구간에 걸쳐 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 ;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자사 솔루션 브랜드인 'LTran-CX'를 한화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총 2년이다.

LS산전이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3호선에 적용할 시스템 <사진=LS산전>

LTran-CX는 LS산전이 지난 2014년 개발한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 시스템 브랜드다. 이 시스템은 선행열차와 후속열차 상호 간 위치 및 속도를 파악, 열차 내에서 직접 간격을 조정하는 이동폐색 방식(Moving Block)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정폐색 방식(Fixed Block)은 일정 구간에 걸쳐 선로에 내장된 궤도회로를 통해 열차 속도를 제어하는데 이동 폐색 방식은 무선 통신을 통해 열차 간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아 신호정지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S산전은 지난 2014년 LTran-CX에 안전성 최고 등급인 ‘SIL(Safety Integrity Level)4’를 획득하는 등 발주사로부터 안전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게 이번 수주 성공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본 사업은 필리핀 아레나 돔 공연장 건설, 필리핀 국방부에 국산 방산품 수출 등 한화가 오랜 기간 필리핀 정부와 쌓은 신뢰의 바탕 하에 본사, 마닐라 지사, LS산전이 긴밀히 협조해 수주한 결과”라며 “향후 마닐라 LRT 6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을 LS산전과 같은 국내 유수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수주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유럽 신호업체들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필리핀 도시철도 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 본 사업을 통해 향후 발주되는 관련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한 것이 큰 의미”라며 “교통체증이 심각한 동남아의 경우 대안으로 도시철도 시장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