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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 메이 '달변'에 UP, 1개월래 최고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02:01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02:0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EU 탈퇴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다 일부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레사 메이 <사진=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3.49포인트(1.03%) 상승한 340.81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 역시 160.77포인트(1.61%) 뛰며 1만142.01에 거래를 마쳐 1만 선을 회복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1.62포인트(0.47%) 오른 6728.99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49.63포인트(1.15%) 급등한 4379.76에 거래됐다.

이에 범유럽 지수는 지난달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약 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 역시 올들어 처음으로 6700선을 밟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이 등장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이른바 브렉시트 충격에도 5월 말 기준 3개월 실업률이 4.9%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표 호조에 영국 주가와 파운드화가 동반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테레사 메이 총리는 취임 후 첫 의회 질의응답을 갖고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일 뿐 유럽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 주요국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브렉시트 이후에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이는 실물경제 충격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안도감을 줬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다.

일부에서는 브렉시트 충격이 크게 완화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ECB는 부양책 확대의 가능성을 열어둘 뿐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브레이크 없는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독일 국채 가운데 절반 이상이 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등 양적완화(QE)가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폭스바겐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호재로 6% 가량 급등했고, 노데아 역시 실적 호조에 힘입어 3.5% 뛰었다.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8% 가까이 폭등했다.

반면 광산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5% 가까이 떨어졌고, BHP 빌리턴도 2% 이상 내렸다. 철광석을 포함한 주요 상품 생산량 전망치를 낮춰 잡으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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