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뉴프라이드가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해 미국 대마 사업 등 글로벌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뉴프라이드는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에 101억5000만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뉴프라이드홍콩은 원활한 중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자회사다.
뉴프라이드홍콩은 해당 자금을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sia Standard Holdings) 지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Nevada)주에서 대마초 재배 허가를 보유하고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연간 최대 3000킬로그램(kg) 규모의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와 지분 인수 계약 관련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뉴프라이드는 본계약 체결후 이르면 연내 대마초 재배 사업을 위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인 재배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매입한 중국 연길시 완다 서울거리 관련 상가 잔금을 납입하는 등 중국 사업에도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투자자금 집행은 새로이 추진중인 의료용 대마사업의 첫 걸음"이라며 "최종 본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안정적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