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시드니·세부 추천…하나투어, 대만·일본 큐슈 추천
[뉴스핌=한태희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오자 여행사들이 알짜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호주 시드니 등을 이색 여행지로 추천한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를 포함한 여행사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색 여행지로 호주 항구도시 시드니를 추천한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주 시드니는 7월 평균 최고기온이 16도. 한국으로 치면 초봄 날씨다. 이곳에 펼쳐진 황금빛 백사장 골드코스트도 볼거리란 설명이다.
모두투어는 4박6일 일정의 시드니 골드코스트를 최저 239만원에 내놨다. 조기 예약하면 최대 15만원을 할인해준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도로 시원함을 즐기기에도 좋다"며 "77층의 높이에서 골드코스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포인트 등 겨울바다 휴양이라는 이색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 <사진=모두투어> |
모두투어는 또 필리핀 세부를 추천한다. 세부는 인기 여행지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은 곳. 하지만 세부에서 약 70㎞ 떨어진 보홀섬까지 갔다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모두투어는 오전에 출발하는 3박5일짜리 세부 및 보홀 여행상품을 77만9000원부터 내놨다.
하나투어는 휴가철이 임박한 시점을 고려해 단거리 상품을 추천한다. 동남아시아 대만과 일본 큐슈다. 두 여행지 모두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대만은 국립 고궁 박물관과 용산사, 스린 야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볼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 지우펀이나 야류 등 인근 인기 여행지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94만9000원. 하나투어 관계자는 "가이드나 인솔자, 운전기사에 별도 팁을 제공할 수 있는 '노팁' 상품으로 여행경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북큐슈에서 3일간 지내는 여행도 추천한다. 특히 천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꾸몄다. 온천 호텔에서 1박, 후쿠오카 시내 호텔에서 1박을 즐기는 상품이다. 가격은 79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대만 타이페이 101타워 전경/ <사진=하나투어> |
이외 하나투어는 어린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는 가족을 위해 특별 상품인 '플라잉 베베'를 내놨다. 생후 3개월부터 48개월 사이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상품이다. 24시간 응급서비스에 1회 진료비 지원, 유모차나 장남감 등을 지원한다. 세부와 푸켓, 발리, 괌 등에서 이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서 베이비시터 서비스라 리조트 체크아웃을 지원하는 등 어린 자녀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