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1승 고진영(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단독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고진영 <사진=KLPGA> |
고진영은 2위 이민영(한화)에 2타차로 앞섰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첫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우승상금 3억원에 한걸음 다가선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2위 장수연(롯데)을 제치고 박성현(넵스)를 코앞까지 따라붙는다.
고진영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 경기를 잘 풀어 나간 것 같다”며 “3, 4 라운드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상금랭킹 2위인 장수연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합계 7언더파로 서연정(요진건설)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했던 오지현(KB금융그룹)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이보미(26)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NH투지증권)은 합계 2오버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