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 되는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 인력 감축에 이어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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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안츠생명 제공> |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230개 지점을 190여개로 40여개 줄였다. 하지만 아직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점인건비 등 고정비를 대폭 줄이기 위해 추가로 지점 통폐합에 나서기로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5월 희망퇴직을 통해 207명의 본사 직원을 감축을 통해 본사 인건비는 상당 수준 축소했다"면서도 "190여개 지점 소속 지점장 및 관리직원의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걸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이 매각 되는 과정에서 중국 안방보험은 500명이상 감축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알리안츠생명은 상반기 희망퇴직을 통해 200여명을 줄였고 최근 저성과자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100여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은 성과중심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인력 구조조정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지점 통폐합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