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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8회 ‘84억’ 정우람 투입 '부메랑' 8위 도약 다음 기회에

기사입력 : 2016년07월09일 23:31

최종수정 : 2016년07월09일 23:33

한화 이글스 김성근 8회 ‘84억’ 정우람(사진) 투입 부메랑, 8위 도약 다음 기회에<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김성근 8회 ‘84억’ 정우람 투입 '부메랑' 8위 도약 다음 기회에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태양이 개인 최다이닝 6.2이닝 동안 단 1실점 했지만 ‘84억 투수’ 정우람의 블론세이브로 첫승이 무산됐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화는 8위 도약을 다음으로 기대하게 됐다.

한화는 1회말 2사 상황서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볼넷으로 1,2루를 채웠다. 이에 삼성 선발 정인욱이 4타자에게 볼넷 4개를 내주자 투수를 박민규로 이례적으로 빨리 교체했다. 김경언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송광민을 불러 들였다. 삼성은 합의판정을 요청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3회 한화는 김태균의 적시타와 볼넷으로 2점을 냈다. 한화는 3회초 이용규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1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로사리오의 땅볼 등을 엮어 김태균이 3루에 진루했다. 삼성은 박민규가 차일목에 볼넷을 내주자 세번째 투수 장필준을 투입했다. 이후 권용관의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삼성은 4회초 발디리스가 이태양의 4구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홈런으로 만회점을 냈다. 발디리스의 시즌 2호 홈런.

5회 한화는 1점을 더 얻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1루타와 차일목의 볼넷으로 엮은 1사 1,2루 찬스서 대타 이성열을 투입했다. 이성열은 장필준의 7구 체인지업을 타격해 우전 1루타로 로사리오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하지만 이후 1사 1,3루 추가 득점 찬스서 장민석은 병살타에 그쳤다.4-1.

한화는 6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권오준을 상대로 좌중간 1루타로 추가 득점을 이어나가는 듯다. 한화는 이용규의 희생번트와 송광민의 뜬공으로 정근우를 3루에 보냈다. 송광민의 타구는 안타로 연결되는 듯 했으나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걸렸고 2사 3루서 김태균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삼성은 2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교체투수 권혁을 상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삼성은 홈런을 쳐냈던 발디리스가 안타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의 선두타자 첫 안타. 1사 2루서 삼성이 대타 박한이를 투입하자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을 마운드서 내렸다. 이태양은 6.1 이닝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95개의 공을 뿌렸고 피홈런으로 단 1실점(자책)을 기록했다. 전날 1.1이닝을 던진 권혁은 첫타자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냈후 이지영에게 중전 1루타를 내줬지만 2사 2,3루 상황서 김상수를 2루수 뜬볼로 처리했다.

8회 정우람은 마운드에 올라오자마자 최형우와 발디리스에게 홈런을 허용, 승부는 다시 팽팽한 원점이 됐다. 정우람은 이로써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 투수로 기록됐다.
삼성은 8회말 7회에 이어 우동균이 선두타자 안타를 쳐냈다. 한화는 이승엽의 중견수 뜬공 이후 투수를 정우람으로 교체 했다. 후속타자 최형우는 정우람의 초구 137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4-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형우의 시즌 19호. 이어 발디리스의 멀티 홈런이 이어졌다. 발디리스는 정우람의 4구 12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5m 홈런으로 연결했다. 4-4.

8회말 심수창을 투입, 한화 타선을 범타로 막은 삼성은 9회초 이지영이 정우람을 상대로 2루타를 쳐냈다. 1사 2루 상황서 정우람은 김상수를 뜬볼,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번트 모션으로 3루수 키를 살짝 넘어서는 타구를 쳐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용규의 재치로 만든 번트였다. 송광민의 뜬볼 이후 김태균의 땅볼로 이용규는 2루에 도달했지만 장운호의 삼진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정대훈은 11회 마운드에 올랐다. 정우람은 2.1이닝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4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피홈런 3삼진 2실점(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11회말 선두타자 장민석이 안지만을 상대로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용규는 쥐가 나는 상황에도 꿋꿋히 타격, 땅볼로 장민석을 2루에 보냈다. 2사2루서 송광민은 전날 홈런을 터트린 안지만을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12회초 삼성 타선을 박정진으로 막은 한화는 12회말 마지막 승부수 대타 조인성을 투입했다. 조인성은 안지만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1루타로 진루했다. 1사 1루서 로사리오는 중견수 뜬볼, 차일목은 땅볼로 연장 승부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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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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