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사진) UFC 3G연속 1R KO승 “나, 알아줄 사람 더 많아 질 것” vs 타바레스 “기습펀치에 당했다”. <사진= 뉴시스> |
최두호 UFC 3G연속 1R KO승 “나, 알아줄 사람 더 많아 질 것” vs 타바레스 “기습펀치에 당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최두호가 앞으로 자신을 알아줄 사람 더 많아 질것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최두호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타바레스를 상대로 전광석화 같은 원투 스트레이트와 파운딩으로 티아고 타바레스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42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지난 2014년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만에, 2015년 11월 UFC 서울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미국)를 1분33초만에 KO로 꺾은 데 이어 타바레스를 1라운드만에 꺾어 3연승을 기록했다.
최두호는 경기후 UF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는 내 예상대로였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타격이다. 하지만 연습 할 때에 타격보다 그라운드 게임을 더 즐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 빨리 랭킹 상위에 올라가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두호는 “더 많이 싸우면 싸울 수록 조국과 해외에서 나를 알아줄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한국을 위해 싸울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경기에 패한 티아고 타바레스는 "테이크다운 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최두호 정도는 백 번쯤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최두호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디펜스 전략을 갖고 있었다. 다음에 붙는다면 테이크다운으로 승부를 낼 것이다. 스탠딩에서도 자신이 있었는데 기습적인 오른손 펀치에 당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